.
by 그곳으로
카테고리
뭐가 막가자는 건지요.
이쯤되면 막가자는건가??

몇 달만의 포스팅을 이런 글로 장식할지는 몰랐지만, 하여간 술도 한 잔 먹었겠다, 이야기는 한 번 해봅시다.
님이 언급한 기사가 왜 막가자는건지 저는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기사에 내셜널리즘이니 야빠니 하는 이야기가 행간에나 나왔있는 줄 알고 주의해서 봤더니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죠. 거기다 왜 야구기자의 수준 미달이니 축빠니 하는 이야기로 편을 가르는지 저는 도통 감을 잡지 못하겠습니다. 님께서 나도 야구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고해성사마냥 하지 않더라도 그냥 야구 시즌이 기대된다라는 기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 글에 왜  흥분을 하고 있는지 누가 좀 알려주면 참 고맙겠습니다.

많은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보여준 것 이상의 의미를 WBC에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격렬한 팬들은 시즌에 맞춰 몸을 만들어야 할 선수가 오버페이스하지 않았나 걱정할 뿐, 많은 사람들은 그냥 재미있는 공놀이에 시름을 달랬을 뿐입니다. 거기에 왜 쓸데 없이 FIFA가 등장하고, 일본과 5번이나 하는지 묻는 의도를 저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과 한 대회에서 다섯 번 경기한 것이 WBC 창설 목적이 부합하는냐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그게 왜 야구와 야구 팬들의 모자람으로 치부되어야 하는지도 제 머리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스포츠와 내셔널리즘에 대해서 이야기는 하고 싶은데, 그냥 걸고 넘어질 것이 WBC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면 그냥 애교로 넘어갈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막장이니 하는 이야기는 아무한테나 쓰는 건 아니죠. 오히려 저는 님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저 기사가, 그 기자가 야구에 대한 애정은 상당하다고 읽혀집니다. 석민어린이가 오버페이스라서 시즌 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냐, 현수나 김별명이 그 여세를 몰아서 시즌에서 크레이지 모드를 유지해 주는냐가 팬들의 관심을 뿐 님이 말한 내셔널리즘과는 하등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까고 싶은면 상대를 잘 골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깔려면 다음이나 네이버에 메인으로 올라있는 WBC 기사로 까면 그나마 많은 사람들의 동의는 구할 수 있을테지요. 당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포스팅으로 스포츠 팬들 편가르는 짓은 자중하는 것이 님이 말한 야구도 좋아하고 축구도 좋아하는 팬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ps.FIFA 랭킹 따위에 국가 정책이 오락가락 하는 대~한민국 내셔널리즘은 건강한지 아리송합니다. 모든 스포츠가 국가주위를 바탕에 깔고 있다지만 축구를 빼놓고 내셔널리즘에 야빠소리 들이대는 것은 어째...영....민망합니다. 그냥 축구든 야구든 공놀이에 뭔 그리 의미를 부여하는지. 내.참.
by 그곳으로 | 2009/04/04 05:10 | | 트랙백 | 덧글(7)
트랙백 주소 : http://leftwings.egloos.com/tb/485733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매지 at 2009/04/04 10:11
<박지성, 박주영, 이영표, 설기현이 없는 국내프로축구리그가 재미없는 것처럼> 요 문구에 분노하신 것 같은데용
Commented by at 2009/04/04 12:19
그건 그런데 원글 쓰신 분이 그거 한줄 때문에 ㅆㅂㅆㅂ하면서 길길이 날뛰시는게 좀 우습긴 하죠.
내셔널리즘이 뭔지도 잘 모르시는거 같고...
Commented by 다물 at 2009/04/04 13:32
저도 왜 저런글 썼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박지성, 박주영, 이영표, 설기현이 없는 국내프로축구리그가 재미없는 것처럼> 맞는 말인데요. 야구도 메이저리그 진출 붐이었을때 프로리그 인기가 시들했었죠.
Commented by at 2009/04/04 14:25
막가자는 거지요?
Commented by 나이쑤 at 2009/04/04 20:29
여담이지만,'야빠'라고 했길래 전 '야동빠'라는 할 줄 알았습니다(풉;;)

고딩시절에 울 학교에 야동에 대해서 엄청 잘 알던 놈이 하나 있었는데(제작사뿐만 아니라 배우 이름,얼굴까지 줄줄 외고 있더라는,심지어 누구는 가슴이 이렇다 이런 식으로 평론까지 하고 있었더라는;;),맨날 그 친구를 가르켜 '야빠','권야동(그 친구의 성이 권씨였기에)','야동빠'라고 불렀지요.
Commented by Luk at 2009/04/04 22:09
야구팬들은 전혀 이해를 못하는군요. 야구 전문 기자들이 은근슬쩍 저런식으로 축구 깐지 얼마나 오래됐는지를 아셔야 좀 이해가 되실텐데요.

야구기자들은 늘 저런식으로 K리그를 '원래 재미없는 리그'로 찍어버리고 말죠. 얼마전에는 개념없는 인터넷 몇몇 야구팬들이 '게이리그'라고 비하하는 말을 그대로 기사화해서 축구팬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구요. 하지만 현실은 매년 K리그 관중은 증가하고 있고, 흑자가 나는 시민구단들이 증가하고 있고 또 서울연고라는 엄청난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주인을 찾지못해 유량하는 야구단이 있는것과는 달리 이쪽은 매년 신생구단들이 리그에 참가하고 있지요.. 근데 왜 야구기자들 따위에게 K리그가 매도당해야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자세한 내용은 이 게시물을 보세요. 축구팬들에겐 자꾸 신경건드리는, 축구를 알지도 못하는 야구기자들 따위에게 베풀 인내심따윈 소진한지 이미 오래됐습니다.
http://soccer1.ktdom.com/bbs/zboard.php?id=soccer4u2&page=1&sn1=&divpage=6&sn=off&ss=on&sc=off&keyword=기자&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615
Commented by Luk at 2009/04/04 22:15
그러니 야구팬들도 사정 모르면 이런 글로 축구팬들 신경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저희 축구팬들은 야구 전문 기자들이 저딴식으로 '툭툭'건드리는데 아주 진력이 나고 짜증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외부링크
최근 등록된 덧글
이글루링크
태그
rss

skin by 이글루스